김용균재단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이사이자 공공운수노조 노동안전위원장 박정훈 님이 쓰셨습니다.
“주휴수당을 포함한 최저임금을 고려하면 1900원 짜리 배달을 7건을 해야 최저임금을 넘길 수 있다. 기름값, 보험료 등을 반영하면 7건을 하더라도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배달노동자들의 임금은 별도의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AI가 실시간으로 정한다. 라이더들은 높은 단가를 주는 눈 비가 오는 날이나 폭염경보가 울리는 날에 일해서 돈을 벌어놓아야 한다. 심지어 해열제를 먹으며 일하기도 한다. 노동자들은 안전과 소득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실시간으로 강요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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