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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재단이 바라본 세상 113]
김용균-김충현을 죽음으로 내몬 구조

By 2025.07.017월 7th, 2025No Comments

김용균재단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운영위원장인 권미정 님이 쓰셨습니다.

“23명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아리셀의 불법적 고용구조가 근본원인이었듯이, 김용균과 김충현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위험을 감내해야 하는 하청구조였다. 그런 구조를 바꾸기 위한 지난 6년의 김용균 투쟁은 어느 사이 멈춘 듯이 보였다. 그러나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다.”

김용균-김충현을 죽음으로 내몬 구조, 이행되지 않은 약속

죽음으로 시작된 투쟁은 잘 마무리된다 해도 즐거울 수만은 없다. 그래도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문이 되고 갈림길이 되곤 한다. 마무리되지 못하는 투쟁도 언젠가는 또 그것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나서게 된다. 죽음이 죽음으로, 죽음을 추모하며 2018년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에 “하지 말라는 일을 했다”는 회사 측의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