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김용균재단이 바라본 세상 96]
보건관리자의 위상 제고

By 2024.09.24No Comments

김용균재단이 격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이사이자,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로 활동하는 박승권 님이 쓰셨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에 속하는 보건관리자는 사업장 내 각종 위험과 문제를 인지하더라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사안을 뭉개거나 덮는 방향으로 결정할 동기가 생기기 쉬운 것이 현실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보건관리자를 사업장 내 보건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에 관해 사업주를 보좌하고, 관리감독자(조장, 반장, 직장 등 흔히 말하는 중간관리자)에게 지도·조언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사업장의 업종과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50명 이상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사업장에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