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0일, 故 김용균 노동자의 사고 3주기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것들은 채 이행되지 못하고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정부가 약속한 것들을 이행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김용균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는 재판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원하청업체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발뺌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왜 사고가 났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는 원청 책임자들의 말이 계속되고, 12월에 마지막 공판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김용균투쟁 이후에도 일하다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죽지 않는 일터를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위험을 외주화하는 고용구조를 바꾸려는 투쟁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김용균죽음에 대한 책임을 원하청기업과 경영책임자들이 지게 해야 합니다. 법과 제도가 만들어놓은 틀을 바꾸려는 싸움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을 넘어 더 확산되어야 합니다. 일하는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향한 우리의 숙제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3주기 사업을 통해 우리의 요구를 제기하려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시간에 약속을 이행하고 책임있는 자에게 책임을 묻고, 권리와 안전이 보장되는 일터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3주기 추모위원회에 참가하는 단위는 아래 제안되는 사업을 진행해주세요.
▷ 1조직 1행동: 12/6~12/10 추모주간 중 ‘행동’ 한 가지는 반드시 진행
(선전전, 피켓팅, 인증샷, 추모집회, 추모집회, 촛불집회, 교육이나 간담회 등 단체별로)
▷ 12/6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발전소, 지역별 조직과 참여)
▷ 12/10 추모결의대회 참가단으로 결합, 주위사람들과 같이 참가
▷ 김용균죽음의 진상을 밝히는 재판에 ‘의견서 제출’운동 참여
○ 추모위원회 신청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