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재단이 격주로 세상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사)김용균재단 이사이자 민주노총 부위원장인 이태의님이 쓰셨습니다.
“그 많던 해고자들과 피해자들이 마지막을 각오하며 싸우던 전선이다. 세월호와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피해가족이 다시 나선 길이고,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의 부모와 “내가 김용균이다”라며 같은 죽음의 길에 내몰린 비정규직들이 행진하던 길이다. 한국마사회 ‘문중원’의 몸을 광화문의 눕혀 놓고 그의 아내 오은주가, 그의 부모가 눈물로 가야 했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