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재단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회원이자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 이김춘택 님이 쓰셨습니다.
“조선소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 사회적 여론이 집중되면, 기업은 안전에 1조를 투자하니 2조를 투자하니 언론에 발표하기 바쁘다. 그러나 정작 현실에서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거나 기업의 책임을 회피하기 바쁘다. 또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자의 목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 그 결과 이번의 경우에도 재해가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한화오션은 사고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고, 똑같은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 속에서 노동자들은 일해야 했다. 그 5개월 동안 다른 노동자가 더 큰 재해를 당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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