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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재단이 바라본 세상 115]
뒤늦게 통과된 안전보건규칙

By 2025.07.238월 5th, 2025No Comments

김용균재단이 격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감사이자, 민변 노동위 노동자건강권팀 팀장 문은영 변호사가 쓰셨습니다.

“유럽이나 일본처럼 폭염 경보 발령 시 강제적으로 작업을 중단시키는 제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업주가 안전장비나 냉방시설 설치 비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과 가이드라인이 뒷받침돼야 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우리에게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한다. 예년보다 빠르고 강한 더위가 시작되면서,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이 다시금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7월 초, 한 젊은 이주노동자가 폭염 속 건설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은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