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재단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운영위원장인 권미정 님이 쓰셨습니다.
“아리셀의 자금일보가 증거로 제출되었는데 담당이 에스코넥 직원이었다. 아리셀의 자금출납, 법인통장 관리를 모두 에스코넥 직원이 하고 있었다… 아리셀이 5억원의 자금차입을 위해 작성한 계약서에는 ‘갑: 에스코넥 대표이사 박순관 /을: 아리셀 대표이사 박순관’이라고 명기된 것도 있었다. 이쯤되면 에스코넥 대표이사 박순관이 책임져야 할지, 아리셀 대표이사 박순관이 책임져야 할지 고민된다.”
해가 바뀌었지만 새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달력이 바뀐 것 뿐이다. 2024년의 문제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 새해의 희망을 말하려면 거리로 나서야 한다. 윤석열 정권의 몰락은 기정사실이 되어 결과물이 나와야 할 때가 됐지만, 안하무인 대통령은 완강하게 버티고 권력을 나눈 정당은 그 자를 지키기에 모든 걸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