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재단이 격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는 권미정 님이 쓰셨습니다.
“’영화 속 오유진 형사를 제외하면 <다음 소희>는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고 다큐멘터리다. 모든 것을 성과로 평가하는 정부에게 예산은 무기다. 교육 과정이 어떠해야 하는지, 교육을 왜 하는지는 사라지고 정부가 원하는 경쟁논리 안에서 모든 것이 돌아간다. 경쟁논리는 결과적으로 오롯이 기업을 위해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