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재단이 격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이사이자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김영애 님이 쓰셨습니다.
“필자는 학교 급식실에서 약 17년을 근무한 급식노동자다. 매일매일 튀김이나 전요리를 하며 흡입한 일산화탄소, 고온의 기름에서 발생하는 유증기, 적응이 안 되는 고온작업에 어지러움과 구토증상이 몰려오곤 했다. 설상가상 폭염까지 겹치는 날이면 어지러움과 구토증상은 배로 몰려온다.”
매일 발암 물질에 노출된 채 일하는 급식노동자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급식실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