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재단이 격주로 세상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보육교사이신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서진숙 회원님이 쓰셨습니다.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이 발표될 때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갈등이나 보육노동자의 목소리는 책임 있는 답을 물어야 할 곳에 닿지 못하고 보육교사와 양육자 사이의 갈등으로 정리되는 것을 보아왔다. 코로나19라는 엄혹한 상황에서 교훈을 찾는다면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서로의 노동을 존중하고 연대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