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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재단이 바라본 세상 116]
주먹구구식 건강관리 개선해야

By 2025.08.05No Comments

김용균재단이 격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이사이자,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로 활동하는 박승권 님이 쓰셨습니다.

“현재 지속적으로 고온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높은 강도의 육체노동을 수행하는 건설업 현장 노동자에게 온열질환과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적절히 평가되고 관리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안전보건관계 법령에 이행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데 그나마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배치전, 특수건강진단은 현재로선 난청이나 진폐증 및 유해물질 중독을 예방, 관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상황이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더위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불쾌감이나 불편을 유발하는 수준을 넘어 일상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건설현장 노동자의 온열질환 발생도 급증하고 있다. 농업인과 더불어 특히 건설업 현장 노동자에게 온열질환 발생이 많은데 이는 그저 장시간 옥외작업 수행 비중이 높기 때문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