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재단이 격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이사이자 공공운수노조 노안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박정훈 님이 쓰셨습니다.
“예산과 인력은 기재부가 통제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필수유지업무 제도로 통제한 상태에서는 안전한 공공서비스를 만들 수 없다. 최상목 기획재정부장관이 이야기한 ‘안전한 사회’는 말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만들 수 있다.”
2024년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사고로 항공노동자 4명과 시민 175명이 사망했다. 중대산업재해이자 중대시민재해이다. 추모의 마음은 윤석열 탄핵집회에서도 이어졌다. “발언에 앞서 애경항공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자유발언을 하기 위해 집회무대에 오른 많은 시민들이 2024년 12월 29일에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