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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재단이 바라본 세상 91]
직업병 얘기만 나오면 조용해지는 의사들

By 2024.06.11No Comments

김용균재단이 격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번 글은 김용균재단 이사이자,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로 활동하는 박승권 님이 쓰셨습니다.

“굳이 먼저 불편하게 요구하지 않아도 내 병을 진단·치료해 주는 병원으로부터 산재보험에서 의미하는 직업병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일반인도 누구나 직업병을 의심할 수 있고 대단한 결심이 필요 없이 직업병 해당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고민해 볼 때이다. 이것이야말로 ‘공정’을 추구하는 산재보험의 시급한 과제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