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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김용균4주기추모주간] 12/5~12/10

By 2022.11.28No Comments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위해!
불평등과 무권리를 넘어 차별 너머의 세상으로!
1. 발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의 4주기를 맞이하여 127개 단체는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4주기 추모위원회(약칭 김용균4주기추모위)를 구성했습니다. 김용균의 죽음은 안전하지 않은 일터, 위험의 외주화, 권리를 박탈당한 비정규직 문제를 드러냈고 산안법을 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하는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2. 죽음의 책임을 분명히 하여 일터와 사회의 위험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중대재해처벌법은 정부와 경영계의 무력화 시도에 조사-수사-재판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는 요구는 높아졌지만 그들의 권리는 여전히 박탈당해 있습니다. 노조법이 오히려 노동자들의 모이고 싸울 권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김용균 죽음에 대한 재판은 2심을 진행 중이지만 그 이전에도 지겹게도 들었던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는 회사측의 말은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에도 책임져야 할 권한이 있는 이들은 모두 책임이 없다고만 합니다. 발전소에서는 아직 김용균의 죽음에 대한 약속이었던 정규직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민간발전소 방식이 아니라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하자고 합니다.
3. 달라지지 않는 우리 사회의 문제와 새롭게 나타난 문제들이 또 다시 우리의 삶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대로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어갈 수는 더욱 없습니다. 애도와 추모마저 가로막는 것에 저항하며 우리는 기억하고 추모하며 싸워나가려 합니다. 안전하고 평등한, 비정규직 없는 일터를 위해!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다시 추모와 투쟁의 주간을 진행합니다.
1) 주요 슬로건: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2) 주요 요구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저지와 적용 확대!
-김용균 죽음에 대한 책임자 처벌!
-공공성 강화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비정규직 철폐와 노조법 2조‧3조 개정!
-모두가 안전한 일터와 사회!
3) 추모위원회 구성 단체: 2022년 11월 24일 18시, 현재 총 127개 단체
4) 추모주간 일정표
<모두 같이>
▪11/16~12/04(24시)까지 김용균재판 엄중처벌 탄원서명 운동(12/8 제출)
    마감 : 12/4(일) 밤 12시까지
▪12/05~추모주간 내 지역별 단체별 현수막 게시, 기자회견, 문화제, 결의대회 등 진행
<일정별 사업/지역 사업>
▪12/05(월)
 10시30분 세종문화회관 계단,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4주기 추모주간선포 기자회견
 13시00분 이룸센터, 발전비정규직 증언대회
                 “우리가 말합니다, 여전히 비정규직으로 살아가는 김용균들”
 19시00분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서산비정규직지원센터, 서산문화원 공연장(3층)
                 <김용균, 김용균들> 북콘서트
▪12/06(화)
 12시00분 태안화력발전소, 현장추모제(서울에서 버스대절)
 18시30분 강릉노동시민사회, 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
                 “강릉 노동영화 이야기_당신은 거미를 본 적이 있나요”
▪12/07(수)
 13시30분 국회, 중대재해 재판관련 증언대회
▪12/08(목)
 13시00분 대전지법 앞, 김용균 재판 대응 기자회견
 14시00분 대전지법 318호 법정, 김용균 죽음의 책임을 묻는 재판 참관
▪12/10(토)
 10시30분 모란공원, 마석 모란공원 추모제
 16시00분 광교사거리(종각), 김용균 4주기 추모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