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활동소식

[김혜진, 노동 더불어 숲] 노동자의 죽음이 무거워지도록

By 2019.10.2510월 27th, 2019No Comments

“김용균재단은 10월26일에 출범총회를 한다.
알려지지 않는 죽음, ‘작업자 과실’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죽음들을 만나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고자 한다.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을 만나,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원인을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자고 말하려고 한다.
산재사망자 유가족이 정보가 없고 도움을 받을 곳도 없어 낙담할 때, 당신 곁에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주려고 한다.
아니, 애초에 이런 죽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바꾸고 일터의 안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려고 한다. 노동자의 죽음을 하찮게 여기는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누군가 죽어야 세상이 달라지려나’ 하고 자조적으로 말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