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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자료실

[보도자료]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고 김용균 노동자 추모조형물 제막식 진행

By 2021.04.28No Comments
  1.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인 4월 28일 오후 4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정문에서는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의 추모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되었다.
  1.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의 추모조형물은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처벌을 위한 투쟁기간 중 시민들이 마음을 담아 하나하나 써준 쪽지들 위에 서 있다. 앞으로도 우리 각자가 써가야 할 쪽지들은 보이지 않는 글씨로 채워져 있다. 조형물 아래에는 “일하다 아프지않게 죽지않게!”라는 모두의 바람이 담긴 문구가 새겨졌고, “2018.12.10.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김용균은 위험이 외주화 된 죽음으로 산안법 개정, 기업처벌법 제정 운동의 마중물이 되었다. 노동자의 존엄과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김용균을 기억할 것이다.”라는 김용균투쟁의 의미를 담아 정리한 문구도 함께 새겨져있다.
  1.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추모조형물 제막식은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권미정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풍물 길놀이로 고 김용균 노동자의 추모조형물을 세울 그 곳에 힘찬 소리를 가득 채운 후 제막식이 시작되었다. 하얀 천으로 씌워졌던 김용균 추모조형물은 참가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긴 끈을 당겨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힘찬 노동자의 출근 모습으로, 일터의 위험을 지켜보고 있는 감시자의 모습으로, 안전하게 퇴근하는 동료와 함께 하는 노동자로 우뚝 서 있다.
  1.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추모조형물은 나규환, 윤엽, 전미영, 신유아로 구성된 파견미술팀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첨부: 행사 웹자보, 행사 순서지, 발언자들 발언문, 행사 사진

 

–> 20210428_보도자료_고김용균 추모조형물 제막식